


추모와 기억
이번 여성생활사박물관 기획전시는 지금까지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아주 특별한 상황에서 바라보는 ‘관계’의 화두를 모티브로 그 범주를 세계, 동/서양, 국가, 사회, 가족으로 좁히며 이를 지속하고 지탱해왔던 여러 변수 중 ‘삶과 죽음’, 여기에 진하게 배어있는 감정이라는 보이지 않는 실체에 대한 고찰을 통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죽음’이라는 필연에 각자 중히 느끼며 의미와 가치를 취해 자아정립, 발전에 도움 됐으면 하는 목표로 기획됐다.
전시 작품 : 제문(祭文), 뇌사(誄詞), 만시(挽詩), 애사(哀辭) 등의 조사(弔辭) 등으로 한글로 쓴 제문이 6점, 한문으로 쓴 제문이 27점, 만시 6점 애사 1점 뇌사 1점, 고유문 1점, 초상시집사 2점, 초상시 복제 2점으로 총 45점과 다양한 꼭두와 씻김춤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빛 바람의 노래
여성생활사박물관(관장 이민정 여주시 소재)은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와, 여주시(시장 이항진)의 ‘2020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부로 천연염색의 아름다움과 실용성 및 미술 작품으로 발전 가능한 염색의 미래 가치를 두루 감상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 기획전 Color(물 빛 바람의 노래)을 2020년 10월 10일(토)부터 11월 11일(수)까지 여성생활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 및 체험행사는 코로나19라는 재난위기 상황 하에 진행됨으로 보다 철저하고 능동적인 개인 안전수칙들을 지켜가며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다소간의 불편함이 있더라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된다면 2020년 잃어버린 계절을 다양한 염색 작품들을 통해 위로받고 되돌아 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전시내용 및 전시장 구성은 여성생활사박물관 이민정 관장의 천연염색 상설전시관을 중심으로 천연염색 연구가 3인의 염색 작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돼 아름답고 색다른 자연의 멋을 만끽할 수 있다.














